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소아마비를 앓는 환우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Rotary DISTRICT 3590)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 7월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그는 당시 국제 로타리 3590지구가 진행한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백신 기금 마련 캠페인'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이 아버지를 통해 기부를 해 2개월이 지나서야 알려지게 됐다.
지민의 기부 활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8년 모교 부산 회동초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동하복 교복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2019년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에 교육기부금 1억 원을 기탁함으로써 부산예술고와 금사초 등 부산 지역 16개 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했다.
지난해 2월에는 모교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을 위해 1200개의 책걸상을 교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에도 그는 자신이 기부자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겨울방학 기간에 몰래 책걸상 교체를 부탁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과 함께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시금 국제적인 명성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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