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가 남편과의 사별을 언급하며 딸에 대해 걱정했다.
송선미는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5년 전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낸 후 홀로 7살 딸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송선미는 딸에게 남편 사건을 어떻게 인지시켜줬냐는 질문에 "당시 딸이 너무 어려서 우주여행을 갔다고 얘기했었다. 3~4세 때는 아빠는 대체 언제 오냐고 하더라"라며 "7세가 된 지금은 상황을 인정하게 된 것 같더라. 며칠 전에 딸이 '편지를 놀이터에 붙여놓으면 바람이 하늘나라로 가져다줄까'라고 하더라. 나중에 곱씹어 보니까 (아빠를) 많이 그리워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빠에게 일어난 사건을 어떻게 표현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더라. 아빠와 혈연관계에 있던 사람이 물질적인 욕심 때문에 다른 사람을 시켜서 아빠한테 이걸 했다 했을때 아직 어린 딸이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아닌 부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할까. 또는 우리 가족이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을 어디까지 어떻게 표현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아이가 세상에 대해 얼마나 불신을 가지게 되겠나. 잘 설명을 해줘야 한다. 인간은 다 선하지 않고 나쁜 사람도 있다고 말해주셔야 할 것 같다"며 "나도 그런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하지라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아주 많지는 않고,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걸 정확하게 알려주는 게 좋다. 판결문을 다 보여주고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빠라는 사람에 대해 아이가 정확히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송선미는 2006년 3세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 모 씨와 결혼했고, 2015년 딸을 낳았다. 2017년 가족 간 재산 분쟁으로 남편이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사진출처 = 채널A '금쪽상담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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