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연내 전원 입대할 전망이다.
지난 29일 RM, 지민, 뷔, 정국 씨가 오는 12월 중순 동반 입대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자세한 일정, 장소 등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입대한 진, 제이홉, 슈가 씨도 당일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조용히 입대한 바 있다. 소속사는 안전상의 문제를 우려해 멤버들의 입대 관련 정보는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소속사는 최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RM, 지민, 뷔, 정국 씨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밝혀 연내 입대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RM, 지민, 뷔, 정국 씨가 12월 동반 입대한다면, 이들은 약속한대로 2025년 중순 다시 완전체로 뭉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맏형 진 씨는 내년 6월, 지난 4월 입대한 제이홉 씨는 내년 10월,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 씨는 2025년 6월 군 복무를 마친다.
방탄소년단이 하이브와 두 번째 전원 재계약을 체결한 후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는 "방탄소년단이 전속계약 재계약을 완료해 앞으로도 하이브·빅히트뮤직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라며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과 아미에 가장 의미 있는 앨범이었던 '화양연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멤버들도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언급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정국 씨는 첫 번째 솔로앨범 '골든'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앨범 발매 소감을 전하며 "2025년에 방탄소년단이 다시 모이게 된다면 정말 멋있을 거다. 여러분들보다 제가 더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M 씨는 지난해 '슈취타'에 출연해 "2025년은 멤버들이 대부분 복귀할 해일 거고 '화양연화'라는 기념비적인 서사가 10주년 되는 해이기 때문에 그때는 무언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