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서 측이 배우 고(故)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수사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이선균 씨가 조사를 받던 중 사망한 이후, 경찰의 수사 과정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높아졌는데요. 그중 이선균 씨 측이 변호인을 통해 비공개 출석을 요구했으나, 세 차례나 포토라인에 서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경찰서 측은 16일 MBC 'PD수첩' 방송을 통해 "이선균 씨가 변호인을 통해 지하 주차장을 이용한 비노출 출석을 요청한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당시 '지하를 통해 이동하면 모양새가 좋지 않을 수 있음'을 설명했고, 변호인도 '알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명인의 공개 소환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선균 씨가 당했을 고통은 크고 구체적"이라며 "당사자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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