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 그룹 뉴진스가 대표직에서 해임된 민희진 씨를 공식 석상에서 언급했다.
뉴진스는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 선 뉴진스는 "우리의 음악을 찾아주는 많은 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늘 받은 상의 절반은 우리를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많은 분께 드려야 할 상"이라고 입을 연 뒤, "우리 대표님, 정말 정말 감사하다. 너무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언급한 '대표님'은 뉴진스를 탄생시킨 민희진 씨로 보인다. 뉴진스는 지난 4월 이후 하이브와 민희진 씨의 분쟁 중에 공개적으로 민희진 씨를 지지해왔다.
그러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통해 민희진 씨를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계속 맡을 것이라고 했지만, 민 전 대표는 어도어가 제안한 업무 계약이 비상식적이라며 반발했다.
갈등이 계속되던 중 뉴진스 멤버들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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