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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있어요?" 율희, 최민환 업소 출입 폭로…녹취 내용 '충격'

2024.10.25 오전 08:27
최민환과 율희 [OSEN 제공]
그룹 라붐 출신 율희(26, 김율희)가 전 남편이자 FT아이랜드 멤버 최민환(31)과 한 남성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에는 유흥업소 출입 정황이 담겼다.

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라며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인데 전 남편이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딴 돈을 기분 좋다고 가슴이 있는 잠옷 카라에 반 접어 꽂았다. 나중에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율희는 최민환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2022년 8월 14일 오전 3시에 녹음된 내용이라고 밝힌 이 녹취에는 "놀러 가고 싶은데 갈 데 있어요? OOO은 아가씨 없대요", "한두 시간 기다리더라도, 7까지 놀려면 어디 가야 될까요?", "거기 주대가 얼마나 돼요?"라고 말하는 남성의 목소리가 담겼다.

같은 해 8월 10일 오전 2시 통화 녹취에서도 이 남성은 "몰래 나왔다"라면서 업소 관계자로 보이는 지인에게 가게 추천을 요청했고, 상대방에게 "(웨이터한테) 잘해달라 얘기 해달라"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어진 통화에서 그는 "여기 (아가씨가) 없다더라. 한 시간 기다리면 볼 수 있다더라"라며 "셔츠(셔츠룸) 이런 데 가도 당연히 없죠"라고 아쉬워했다.

7월 9일 오전 5시에도 "술 사 달라"라며 지인에게 놀 곳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지인이 오전 5시면 마감이라면서 귀가를 권유했지만, 남성은 "술 한잔 너무 마시고 싶다. 놀고 싶다"라며 계속해서 문 연 가게를 찾았다. 지인이 결국 한 가게를 알려주자 "로테(로테이션) 아니고 가라오케야? 텐(고급 유흥주점)은 요즘에 다 로테던데"라고 했다.

녹취에는 '셔츠(셔츠룸)', '가라오케(유흥주점)' '텐(텐프로)' '초이스' 같은 유흥업소 관련 은어가 등장해 최민환의 불건전한 사생활을 암시했다.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된 후 최민환을 향한 비난이 일고 있다. 소속 그룹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하고 출연 중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해야 한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율희는 2018년 임신 소식을 알리며 FT 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했다. 최민환과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5년 간 결혼생활을 이어오다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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