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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더가든 축가, 법륜스님 주례…신민아♥김우빈, 축복 속 웨딩마치(종합)

2025.12.21 오전 08:00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연예계 동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마쳤다. 특히 결혼식 당일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주례와 축가를 각각 법륜스님과 카더가든이 맡은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했다. 그러나 장소와 시간이 공개되면서, 식장 앞은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YTN Star 취재 결과,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법륜스님이, 축가는 가수 카더가든이 맡았다. 법륜스님은 신랑신부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김우빈은 법륜스님의 말씀을 통해 비인두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아는 김우빈이 치료에 전념할 당시에도 묵묵히 연인의 곁을 지키며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올해 부처님오신날에도 법륜스님이 이끄는 불교수행동동체 정토회가 개관한 정토사회문화회관을 함께 찾은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축가는 가수 카더가든이 맡았다. 당초 김우빈과 절친한 '엑소' 도경수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었지만, 시상식 일정이 겹치자 축가를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대신 축가를 맡게 된 카더가든은 특유의 따뜻하고 깊은 음색으로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도경수는 결혼식에 불참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025 멜론 뮤직 어워드'가 열리는 도중 결혼식장에 들러, 10여분 간 머문 뒤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다시 결혼식장을 빠져나갔다. 직접 축하를 건네고자 한 특급 의리였다.

결혼식 사회를 맡은 이광수는 도경수와 함께 등장했다. 블랙 수트를 입고 들어선 이광수는 호텔 로비를 가득 메운 팬들에게 인사하며 입구로 들어섰고, 곧 이어 나영석 PD도 입장해 '콩콩팡팡' 멤버들 모두 축하를 위해 모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배우 BTS 뷔, 김태리, 공효진, 엄정화 배정남, 김의성, 남주혁, 안보현, 박경림, 고두심 등 오랜 연예계 활동 기간 동안 작품으로 인연을 쌓은 선후배 동료 연기자들이 참석했다. 김은숙 작가, 노희경 작가 등 스타 작가들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결혼식장 내부의 철통보안을 유지했지만, 결혼식에 앞서 한 장의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눈이 흩날리는 공간에 나란히 서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아름다운 톱스타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같은 날 신민아와 김우빈은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올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 여러 기관에 총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10년 간 공개 연애를 해왔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 치료에 전념해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았고, 신민아는 투병 기간 내내 연인의 곁을 지켰다.

[사진출처 = OSEN/에이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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