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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최희서 '베드포드 파크'…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2026.02.02 오전 10:09
선댄스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최희서와 손석구 ⓒZimo Brian Jin
영화 ‘베드포드 파크’가 제42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인 ‘데뷔 장편상’(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을 받았다.

선댄스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독립영화 축제로, 혁신적인 스토리텔링과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해 왔다. 특히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은 신진 감독의 작가주의적 작품들이 두각을 드러내는 영화제 핵심 프로그램으로, 미국 독립영화의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무대로 자리 잡아 왔다.

영화 ‘베드포드 파크’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 오드리(최희서 분)와 어릴 적 입양된 일라이(손석구 분)의 사랑 이야기다. 이민자 부모 아래서 고립감을 느끼며 정체성에 혼란을 겪던 오드리는 어머니의 자동차 사고를 계기로 우연히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를 만나게 되고, 이후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며 깊은 유대 관계를 쌓아 간다.

영화 ‘베드포드 파크’는 선댄스 첫 공개부터 미국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The Hollywood Reporter는 “길들여지지 않은 두 고독한 영혼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 낸 연기”라 평했고, ESPN Radio Utah는 “올해 선댄스에서 본 최고의 연기 중 하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도 “손석구는 외로움과 상처를 지닌 인물의 본질을 정확히 구현”(The Wrap), “표면을 넘어서는 깊이를 만들어 낸 뛰어난 연기”(Next Best Picture) 등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영화는 소니 픽처스 클래식(Sony Pictures Classics)과 전 세계 배급 계약을 마쳤다. 이에 영화를 제작한 스태넘의 관계자는 “소니 픽처스 클래식과 전 세계 배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돌입한 만큼, 한국 개봉에는 특히 더 많은 힘을 쏟아 많은 관객과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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