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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안녕 서울, 우리가 돌아왔다"…BTS, 북악산·경복궁 넘어 등장 (종합)

2026.03.21 오후 10:26
"안녕 서울, we're back(우리가 돌아왔다)!" (R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돌아왔다. 북악산과 경복궁을 넘어 네모난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고는 '왕의 귀환'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 발매 기념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은 오늘(21일) 저녁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됐다.

약 2만 2000명의 관객이 관람 구역 내에 들어와 공연을 즐겼고, 오픈된 공간인 만큼 관람 구역 밖에도 팬들이 모여들었다. 이 일대에 모인 인파는 하이브 추산 10만 4000명이다.

오프닝 무대는 북악산을 넘어 경복궁을 훑는 드론샷으로 시작돼 공간적인 특징을 강조했다. 이 모습은 곧바로 첫 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무대로 이어졌다. 이 곡은 민요 아리랑 선율을 이용한 곡으로, 무대에는 아리랑이 울려퍼지며 한국적인 미가 도드라졌다.

멤버들은 검은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했는데, 이는 조선시대 장군의 갑옷 같은 한국의 전통 복식을 현대적으로 변주한 의상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보디 투 보디', '훌리간(Hooligan)', '2.0'까지 오프닝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감격스러운 컴백 소감을 전했다. 멤버 진은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걱정도 많았는데 이렇게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고, 멤버 슈가는 "한국의 역사적인 공간인 광화문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후 공연은 '에일리언스(Aliens)', 'FYA', '스윔(SWIM)', '라이크 애니멀즈(Like Animals)', '노멀(Normal)' 등 정규 5집 앨범 수록곡 무대로 꽉 채워졌다. 이 가운데 '버터(Butter)' '마이크 드롭(MIC Drop)' '다이너마이트(Dynamite)', '소우주' 등 그간의 히트곡도 선보였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멤버들은 수많은 댄서들과 압도적인 초대형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국립국악원 가창자와 연주자들이 월대에서 함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공연 하루 전 다리를 다친 RM 역시 큰 무리 없이 무대를 소화했다. 의자를 두고 잠시 앉아 있거나 다리 한쪽을 들고 있으면서도 뛰어다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 무대는 경복궁과 광화문을 배경으로 본 무대와 돌출 무대, 큐브 무대로 구성됐다. 큐브 무대에는 물결을 상지하는 미디어 아트가 등장하거나, 무대에 따라 빨간색, 초록색 등으로 색이 바뀌었다.

객석은 단차가 없어 스탠딩석을 제외하고는 무대가 잘 보이는 구조는 아니었다. 다만 관객들은 곳곳에 설치된 총 8대의 스크린을 통해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이 스크린에는 관객들의 모습과 서울 도심의 모습도 종종 등장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팬들은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환호했고, 스탠딩석에서 춤을 추며 공연을 즐기는 관객도 있었다.

이렇게 대형 컴백쇼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곧 미국으로 향해 컴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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