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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김혜윤 "'살목지'로 공포 장르 첫 도전…이젠 호러퀸 될래요"

2026.04.03 오후 05:00
배우 김혜윤이 '로코퀸'에 이어 '호러퀸'으로 입지를 다지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살목지' 개봉 기념 인터뷰 자리를 갖고 YTN Star와 만났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윤은 '살목지'에서 살목지로 향하는 PD 수인 역을 맡아 주된 서사를 이끌었다. 그동안 'SKY캐슬'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어사와 조이', '선재 업고 튀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로코퀸'이란 수식어를 갖게 된 김혜윤은 이 작품을 통해 공포 장르에 첫 도전한다.



김혜윤은 "공포 장르는 제가 너무 평소에 좋아하는 장르라 설레고 기대됐다. '살목지'는 시나리오가 재미있었고, 물귀신이라는 소재가 신선하게 느껴졌다"라며 "시나리오를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분장된 캐릭터들을 현장에서 보니까 또 무섭더라. 현장에서 주는 공포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극 중 그가 연기하는 '수인' 캐릭터는 물에 대한 공포와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캐릭터다. 어쩔 수 없이 향하게 된 살목지에서 여러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게 되면서 극한의 공포를 느끼게 되는 만큼, 이전 작품들에서 그가 주로 연기해온 활기차고 사랑스러운 모습과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다.

그는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해 상의할 때 모든 면에서 지쳐 보이는 걸 기본으로 갖고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최대한 찌들어 있고, 지쳐있는 감정들을 압축시켜서 표현하려 했다"라며 "저는 시나리오를 볼 때 이전까지 보여드린 모습과 다른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수중 촬영, 밤촬영 등을 많이 소화해야 했다. 하지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벌레"라는 의외의 답변이 돌아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벌레를 싫어하는데 저수지에 벌레가 정말 많았다. 극 후반으로 갈수록 땀을 많이 흘렸는데, 달라붙어서 힘들었다"고 털어왔다.

'살목지' VIP 시사회에는 김혜윤의 연예계 동료들도 대거 방문했는데, 그들의 감상평 중에서 기억에 남는 말을 묻자 "360도 카메라 사용으로 인해 앵글이 참신했고, 기괴했다는 반응이 있었다. 소재가 참신해서 거기서 오는 즐거움도 있었다더라"고 전해 흥미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와 배우로서 욕심나는 새로운 수식어를 묻는 말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고, 사운드가 주는 공포도 있다. 극장에서 본다면 주변인의 반응을 통해 오는 공포감을 더 크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제가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는 '호러퀸'이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살목지'는 4월 8일 개봉한다.

[사진출처 =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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