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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취사병 된 단종...'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짬밥을 뒤흔들다(종합)

2026.05.06 오후 03:19
사진=오센
'단종 오빠' 박지훈이 이번엔 흙수저 취사병으로 돌아온다.

오늘(6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남형 감독과 배우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 등이 참석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특히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박지훈의 차기작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박지훈은 지난달 29일 첫 싱글앨범 발매 후 이번 작품까지 쉼없이 달리고 있다.

박지훈은 극 중 자수성가한 취사병 강성재를 맡았다. 그는 "가장인 어린 아이가 군입대를 하면서 게임 캐릭터처럼 상태창을 이용해 가면서 취사병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왕사남' 단종 역할에 이은 차기작이 코미디 장르인 것에 대해 박지훈은 "이 작품에서 뭘 표현하고, 선배님들과 어떤 에너지를 나눌 수 있을지를 가장 고민했다. 긴장은 했지만, 부담감은 없었다"라며 "첫 코미디인데 여기서 저만의 강점이라면,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귀여움까지 넘나드는 느낌이 있다"고 자평했다.

상사 박재영을 연기한 윤경호는 "전 처음 박지훈을 봤을 때 눈망울에 빠져들었다. 지금까지 배우 중에 이런 눈은 처음봤다. 만난 이후 '약한 영웅', '왕사남'을 봤는데 그 눈이 너무 빠져드는 눈이다"라고 부연했다.

박지훈은 미필자인데 극 중 취사병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감독님이 그런 걸 다 감안해서 캐스팅하셨다. 제가 처음이다 보니 모든 게 너무 어색하고 민망하고, 이 안에서 뭘해야 할지에 대한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전 예전부터 해병 수색대에 대한 로망이 있고, 아직도 생각엔 변함이 없다"라고 하자, 윤경호는 "박지훈이 귀엽지만 좋아하는 취미를 보면 레슬링이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한다. 보기와는 다른 테토남 기질이 있다"고 부연했다.



조 감독은 드라마 '약한 영웅'을 본 후 박지훈을 캐스팅했다. 그는 "일단 박지훈 눈이 너무 좋았다. 성재란 캐릭터가 어리바리한 모습이 있긴 한데 사실은 그 안에서 굉장히 강단있고 노력하면서 나아가는 모습이 있다. 그런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눈이라 캐스팅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지훈은 취사병 역할인만큼 요리 연습을 많이 했다고 전하며 "칼질은 많이 늘었지만, 요리에 소질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게임이란 콘셉트 때문에 CG 작업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몰입을 많이 해서 눈동자를 굴렸던 기억이 난다. 최대한 집중해서 보실 수 있도록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조예린 중위 역의 한동희는 "성재를 만나고 그의 성장과 함께 저도 같이 성장하면서, 군의 부조리를 바로잡으려고 노력하는 소초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첫 주연을 맡은 데 대해 한동희는 "긴 호흡의 역할은 처음이라 긴장은 됐지만, 너무 좋은 배우들과 주연을 맡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예능 '핑계고' 등에서 코믹한 이미지를 쌓아온 윤경호는 "먼저 '핑계고'에 감사드린다"라면서도 "사실 '사람 윤경호'로서의 사적인 에피소드를 많이 사랑해 주시니, 연기자로서 사랑받는 마음과는 또 다르게, 한편으론 연기에 코믹 이미지가 투영될까봐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선배님들과 찍으면서 내내 웃었다"라며 "물론 대본은 있었지만 살을 추가하면서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상의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더 없을까 하는 고민의 과정이 정말 행복했다. 보시는 분들께서도 웃으면서 봐주실 거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1일 저녁 8시 50분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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