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을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24일 오전 10시 10분쯤 천안시 신부동 아파트 인근에서 납치 피의자 47살 조 모 씨가 엽총을 쏘며 저항을 했지만 총격전을 벌인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승용차를 몰고 도주하다 갖고 있던 엽총을 쏘며 저항했고 경찰은 공포탄과 실탄, 테이저건을 쏴 조 씨를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조 씨를 비롯해 경찰과 시민 모두 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18일 새벽 0시 반쯤 천안시 성정동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의 차량 안에서 흉기 등을 발견하고 다른 범행과 관련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