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포문은 윤석열 후보가 먼저 열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장동 사건을 시장으로서 설계하고 이 후보께서 다 승인을 했음에도 검찰은 지금 이 수사를 덮었습니다. // 이런 후보가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이야기를 하고, 노동 가치 이야기를 하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벌써 몇 번째 우려먹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대선 후에도 특검으로 잘잘못을 가리자며 대통령이 되어도 책임질 것이냐고 몰아붙였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통령 선거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특검하자는 것 동의해 주시고 두 번째 거기서 문제가 드러나면 대통령에 당선되어도 책임지자, 동의하십니까?]
급기야 고성과 함께 거친 발언을 주고받았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것 보세요! (동의하십니까? ) 지금까지 (동의하십니까?) 다수당으로 수사를 회피하고 (동의하십니까?) 대통령 선거가 국민학교 애들 반장선거입니까? 정확하게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덮었지 않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래서 특검하자니까요.]
이번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녹취록에 등장하는 윤석열 후보를 언급하며 다시 난타전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후보, 내 카드 하나면 죽는다, 바로 구속되면 죽는다, 도움 많이 받았다, 이렇게 말한 것은 왜 인용을 안 하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가 중앙지검장할 때 법관들 수사를 많이 해서 혹시나 법원에 가게 되면 죽는다는 이야기라고….]
급기야 감정 싸움 양상까지 보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 여러분, 한번 보십시오. 누가 진짜 몸통인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거짓말의 워낙 달인이시다 보니까 뭐 못하는 말씀이 없으신데….]
YTN 김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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