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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젤렌스키의 무기 지원 재촉?...바이든의 한마디

자막뉴스 2023.01.31 오후 03:51
미국과 독일 등 서방의 탱크 지원이 결정된 지 며칠 만에 우크라이나는 새로운 무기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과 전투기입니다.

장거리 미사일과 전투기가 크림반도 포병기지 등 러시아의 후방을 타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우크라이나 측의 설명입니다.

서방은 일단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에 찬성하십니까?) 아닙니다.]

전투기 지원과 관련해 숄츠 독일 총리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우리가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적절한 시간 안에 고려해봐야 합니다.]

러시아는 서방의 무기 지원에 비난의 목소리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우크라이나는 계속 새 무기를 요구하고 있고 서방은 이를 부추기며 나토 국가들을 더 분쟁에 빠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전차를 공급하기로 한 사실을 거론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또는 '꼭두각시' 주인들과 대화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난했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이와 함께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이 2026년 기간 만료 후 대체 조약 없이 종료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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