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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운영에 관심 없어지는 단계"...지지율은 올랐다 [Y녹취록]

Y녹취록 2024.02.19 오후 03:54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갤럽 조사부터 볼게요.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어떻게 나왔죠? 갤럽조사인데요. 4%포인트 올라서 33%. 그리고 29% 떨어졌다가 반등한 거예요, 2주 만에. 그리고 부정평가는 5%포인트 떨어졌네요. 먼저 대통령 지지율부터 볼게요. 지지율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김형준> 일단 왜 이번 조사에 우리가 주목해야 되냐면 한국갤럽 조사도 보면 2월 1주, 2월 2주 그러니까 2주간 동안 있었던 조사 결과예요. 저 중간에 뭐가 있었냐면 설 연휴가 있었거든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설 연휴 때 보면 가장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난주 갤럽 조사에서는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4% 올라갔고 그리고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도 같이 정부 여당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는 부분들이 아마 주목을 해 봐야 될 부분이라고 보는데요. 이게 민심의 소통 속에서 나온 결과냐. 아니면 지금 대통령이 민생 토론회를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효과들이 결국은 반영된 부분들. 더 나아가서 이제는 대통령한테는 좀 듣기에 거북한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뉴스에서 정당이 모든 걸 좌우하고 선거가 가까워오니까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서는 별로 큰 관심이 없어지는 단계가 왔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아니면 이재명 당 대표냐 아니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냐, 모든 정치의 아젠다가 결국은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흘러가는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지난번보다는 나름대로 상승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 부분들이 있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리얼미터 조사도 오늘 나왔는데요. 39.5% 긍정평가, 57.2% 부정평가가 나왔습니다. 배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배종찬> 저는 민주당 때문이다, 이렇게 분석을 합니다. 국민의힘이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결집하는 것은 또 그런 이유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대통령 쪽에 관심이 안 가고 국민의힘이나 한 위원장 쪽에 총선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그러면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간 건 이해가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설날 명절 연휴 이후에 가장 크게 부각된 것은 조추송입니다.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전 장관, 그다음에 송영길 전 대표. 말하자면 민주당이 버거워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의 재등장이죠. 그러다 보니까 지난 대선 때 구도로 돌아가는 거죠.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 조국 전 장관이나 추미애 전 장관, 송영길 전 대표가 등장하는 순간 윤석열 대통령 중심으로 뭉쳐야 되겠네, 이런 신호가 재현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선거라는 것은 결국 신호와 소음인데 소음이 많은 곳은 지지율이 내려갈 수밖에 없고 또 신호가 많이 들어오는, 자극이 되는 곳은 지지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거든요. 대통령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신호를 받은 것이고, 지지층의. 그다음에 민주당은 갤럽 조사에서 4%포인트 정당 지지율이 내려갔거든요. 그만큼 부담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대담 발췌 :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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