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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해치겠다" 테러 협박 정체...일본이 수상하다?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3.20 오후 02:11
2024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돔에 폭탄 테러 협박 신고가 접수돼 감식을 진행한 경찰이 일본 가상 종교 단체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테러 협박에 자신이 일본 변호사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있다며, 지난해 국내 주요 시설을 테러하겠다는 일본 항심교의 협박 메일과 형식이 비슷하다고 보고 연관성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항심교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 변호사와 그의 주변인을 괴롭히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 종교단체로, 일본에서도 수차례 테러 협박 팩스를 보낸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고성능 폭탄을 경기 중 터트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폭발물 1차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1시간 반 동안 특공대 200여 명과 기동대 2개 팀 넘게 투입해 소방과 서울시, 주최 측과 함께 감식한 결과 별다른 위험이 발견되진 않았다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보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오늘 저녁 7시, 우리나라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는 김하성과 오타니 선수 등이 출전해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기자 | 윤태인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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