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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해 복구한다고 '허겁지겁'...처참한 부실공사에 위험천만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11.19 오후 07:59
북한이 평안북도 수해 복구 지역에서 살림집 건설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선 심각한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데일리NK의 보도에 따르면, 파손된 시멘트 배관이 그대로 사용되고, 철근 부족으로 기초부터 벽체까지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들이 확인됐습니다.

소식통은 "시멘트 강도가 약하고 철근이 부족해 하수도 배관조차 쉽게 깨진다"며 "자재 부족 속에서도 완공 기일 압박에 부실 자재를 그대로 사용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공짜로 줘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지 않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의 안전 문제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고층 외벽 작업 중인 노동자들이 안전장치 없이 판자 위에서 작업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판자조차 불안정하게 고정돼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지역을 세 차례 방문하며 12월 당 전원회의 전까지 복구를 완료하라고 지시했으나, 현장에서는 지휘 인원만 많고 실질적인 작업 참여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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