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발생한 산불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미세먼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오늘 경북 영덕군의 미세먼지 수치는 최악으로 한 때 1110㎍/㎥까지 치솟았습니다.
초미세먼지 수치도 최악으로 나왔는데 796㎍/㎥까지 보이며 전례 없는 수치입니다.
현재 산불이 일어난 지역들은 메케한 연기가 갇혀 온종일 잿빛 하늘을 보이며 숨쉬기 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도심 곳곳이 낮인데도 밤처럼 회색빛 하늘을 보이고 타는 냄새가 코를 찔러 마스크를 잠시라도 안 쓰면 두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연기유입으로 도심 곳곳에 문을 닫는 가게도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경북 영덕군은 의성에서 시작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현재까지 군민 6명이 숨지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조사에 따라 피해는 더 늘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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