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악 환율에 총동원...시중은행에 '환전우대' 서비스 자제 요청 [굿모닝경제]

지금 이 뉴스 2026.01.16 오전 08:33
정부가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에 근접하자 환율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의 외화환전 마케팅 자제까지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환전수수료 할인은 유지하되 대외 노출을 최소화하거나 일부 이벤트를 중단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16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주 시중은행 외환 담당자들을 불러 환투기를 자극할 수 있는 과도한 환전 마케팅과 이벤트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가 환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사실상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는 가운데, 은행들은 이를 ‘한시적 마케팅 중단’에 준하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국의 권고는 사실상 금지를 하라는 얘기”라며 “과도한 원·달러 환율 상승이 국가경제에도 부정적이기에 은행들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기존에 적용 중인 환전수수료 우대율 자체를 폐지하지는 않지만, 신규 환전 우대 이벤트나 홍보성 마케팅은 당분간 진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과도한 환율 상승이 국가 경제에 부담이 되는 만큼 은행들도 당국 기조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기본적으로 환전수수료 30~50%, 최대 80~90% 수준의 우대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기존 환전 실적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추천메시지 보내기 등에 따른 추가 우대는 유지하되 신규 이벤트는 중단했으며, 하나은행 역시 비대면 환전·해외송금 등 상시 우대 프로그램만 유지하고 추가 이벤트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