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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설에 공습으로 답장한 이란...중동 전문가가 주목한 발언 [Y녹취록]

Y녹취록 2026.04.02 오후 07:14
■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이 연설 이후에 이란의 반응도 있었는데 이스라엘을 상대로 공습을 재개를 했습니다. 이란을 압박하는 것에 대한 반발 성격이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

◆성일광> 그렇죠. 그런데 이란은 계속해서 지금 공격을 해왔어요. 지금까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고 하루에 최소 대여섯 발, 많게는 10발씩 계속해서 탄도미사일 공격을 해 왔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아니고. 저는 대변인의 발언이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미국이 항복하지 않거나 후에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자기가 한 짓에 대한, 이 전쟁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항복하거나 영구적인 후회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전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렇다면 저희들이 생각해봐야 될 게 트럼프 대통령이 2주 후에 나갈지, 3주 후에 나갈지, 일방적으로 휴전하고 나간다 치더라도 과연 이란은 전쟁을 지속할 것인지, 전쟁을 중단할 것인지. 거기에 대한 확신도 아직 없어요. 저 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항복. . . 모르겠습니다. 이란이 나가면 그걸 항복으로 간주할 것인지. 물론 이란이 무기를 내려놓을 가능성도 있지만 상당히 이란은 강경한 입장이어서 계속해서 미국과 협상도 안 되고 그다음에 미국이 나가더라도 우리는 계속해서 싸울 수도 있다는 그런 뉘앙스로 대변인이 말을 했다는 말이죠. 그래서 여기에 주목을 해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2~3주가 지났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나갈게, 종전이다, 이렇게 해서 나간다고 하더라도 이란이 어떻게 나올지 이건 미지수다. 아마 한쪽에서 계속 공격을 하면 그건 어떻게 할 것이냐, 그거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 이게 어저께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달랐던 것 같아요. 어저께만 하더라도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셀프 종전을 할 것이다, 그다음에 이란 대통령도 뭔가 대립은 무의미하다, 이러면서 전쟁 종식을 위한 양국 간의 대통령이 뭔가 궤를 같이 하는 거 아니냐 하는 이런 분석이 있었는데 이렇게 하루 만에 뭔가 바뀐 거라는 말이죠. 지금 이란 대통령은 그대로인 겁니까? 지금 어떤 상황이라고 보십니까?

◆성일광> 전문가들은 바뀐 게 없다고 얘기하겠죠. 언론과 우리가 기대치를 너무 높여놨다. 그렇다고 볼 수 있는데, 사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금 이런저런 여러 가지 공개 서한, 미국 국민들에게 보내는 서한, 그리고 우리의 조건만 관철되면 휴전할 의사가 있다, 여러 가지 좋은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지만 사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요. 아무것도. 대통령으로서의 내각, 장관들을 임명할 권한은 있지만 지금 모든 중요한 정책 결정은 최고지도자만 할 수 있는 것이고 최고지도자가 많이 크게 부상을 당했다면 그 최고지도자를 모시고 있는, 받들고 있는 혁명수비대 사령관들이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대통령이 계속해서 저런 화해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어찌 보면 도대체 모즈타바 최고지도자와 어떤 교감이 있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독으로 그냥 독단적으로 이런 메시지를 내는 것인지, 저희가 알 수 없고요. 또 하나를 가정을 해 보면 역할분담을 하는 것인가. 너무나 강경 노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이미지가, 이란의 이미지가 너무 안 좋다, 우리도 협상을 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화해,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 대통령을 이용하는 건가, 아니면 이런 것을 이용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약간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 역할 분담을 하고 있는 것인지 저희가 사실 알 수는 없어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있는 봉쇄를 해제할 수도 없고요. 전쟁 중단 권한도 없고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앵커> 이란 대통령은 그런 결정을 전혀 내릴 수 없나요?

◆성일광> 전혀 내릴 권한이 없어요. 그러니까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서 크게 무게를 둘 필요가 없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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