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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린 후 다음은..."버릇이다, 외교 관례에 어긋나" [Y녹취록]

Y녹취록 2026.05.14 오후 01:56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첫 번째 회동, 물론 첫 회동이니까 상견례 성격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모든 각료들이 쭉 앉았거든요. 한마디씩 인사만 해도 1시간이 다 갈 것 같은데 이번 첫 회동은 아무래도 심도 있는 얘기는 힘들겠죠.

◆봉영식> 워낙 참석자 숫자가 크기 때문에 돌아가면서 이야기할 시간이 포함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인사하는 차원에서 배석한 것으로 보이고. 중국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어떻게 공략해야 될지 소프트웨어 차원에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천단공원을 가는 것도 왕은 없다는 데모를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왕노릇 하고 싶어하는 것은 잘 알고 있고 우리도 신라 금관을 줬죠.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천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면서도 중국이 정말 강국이다. 무역만 하는 나라가 아니라 문명 강국이고 기술 강국이라는 것을 각인시키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도자로서 통 큰 결정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포스원에서 내려올 때 트럼프 대통령이 제일 먼저 내려오는 건 당연하죠. 멜라니아 여사는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공식 국빈방문이니까 트럼프 행정부의 각료가 순서대로 내려와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내려왔습니다, 차남 부부가. 이러면 안 되는 것이거든요. 그다음에 일론 머스크가 내려왔습니다. 행정관료가 아니라. 그러면 중국 입장에서는 모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왕처럼 결정하겠구나라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되지 않았습니까?

◇앵커> 저게 우연이 아니고 안에서...

◆봉영식> 버릇인 거죠. 이런 외교관례에 어긋나는 행동을 대통령이 했을 때 누군가 이러면 안 됩니다라는 얘기를 안 했다면... 일론 머스크가 먼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누가 트럼프 대통령의 귀를 잡고 있는가. 누가 전화를 걸 수 있는가. 이런 것이 중국 관리 입장에서는 다시 한 번 확인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9년 전 2017년에 방중했을 때는 대규모 계약을 노렸던 방중단으로 평가받고 있었는데 그러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번에 포함된 방중단을 비교했을 때 그때와는 어떻게 다르고 어떤 부분이 비슷할까요?

◆봉영식> 미국 대통령 입장에서는 한국 대통령께서도 그런 얘기를 많이 했죠. 나는 그냥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1호 세일즈맨이다. 미국 대통령도 같은 역할을 해야 됩니다. 특히 중간선거를 앞두고. 그러면 실적을 구체적으로 보여야 되는데 그렇다면 중국에서 보잉 항공기를 약 500대 새로 구입한다든지 이런 계약을 보여주는 것이 2017년 때 방중과 비슷해서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되겠죠.

#트럼프 #미중정상회담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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