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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돈 못 버나"...신용대출 사흘 만에 1조 '어쩌나' [굿모닝경제]

Y녹취록 2026.06.08 오전 08:12
■ 진행 : 조태현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 금리 상황을 짚어보면 일단 신현송 총재가 금리인상을 시사했고 아직 금리를 올리지도 않았는데 시장 금리가 오르고 있잖아요. 주담대 상단 7% 넘었고 신용대출 같은 경우도 신용 금리가 5% 넘어섰더라고요.

◆서은숙> 신용대출 거의 7%... 그러니까 마이너스 통장 이런 데가 거의 7% 가까이 갔고요. 신용도 상단이 거의 6%대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 정도 되면 결국 개인들 가계에도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 아닙니까?

◆서은숙> 은행채 금리가 5%대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일단 주담대 금리의 기준금리가 되고 있잖아요, 그 금리가. 그래서 주담대를 기존으로 받았던 사람들에 대한 비용이 커지겠죠. 이자 비용이. 그다음에 마이너스통장, 그다음에 지금 현재 신용융자도 많이 하고 있잖아요. 증시로 들어가고 있는. 이런 경우에는 사실 금리가 올라가면서 거기에 대한 부담과 그다음에 증시 변동성에 대한 위험을 동시에 봐야 되기 때문에 시청자들께서 보실 때는 이 부분에 유의를 하셔야 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신용융자 같은 경우에 사흘 사이에 1조 원 가까이 불어났다고 하는데 그간 우리 금융 당국에서는 증시 활성화 장려하는 목소리였는데 이렇게 신용대출 급증하면서 이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이 부분도 고심이 깊을 것 같아요. 이거 관리할 수 있습니까?

◆서은숙> 중요한 게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는 부분이거든요, 신용대출 잔액이 늘어나는 부분이. 그래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1조 원 가까이 늘어났다고 지금 보고 있잖아요. 그런데 6월 첫 4영업일 만에 신용대출이 거의 9894억 원, 1조 원 가까이 늘어서 사실상 1조 원 가까운 증가폭이라고 말씀을 하셨도 5월 한 달 평균이 일평균 1200억 원이었거든요. 6월은 일평균이 3300억 수준으로 지금 두 배 이상 빨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원인을 한번 봐야 되는데요. 어떻게 보면 코스피가 8000을 돌파한 이후에 포모 심리, 나만 돈을 못 벌면 어떡하지라는 심리, 나만 돈을 못 벌면 안 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들어온 것, 그다음에 증시 신용 잔고 사상 첫 37조 원을 지금 돌파했어요. 그리고 부동산을 규제하고 있는 환경에서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그건 원래 생산적 금융으로 이동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의 효과라고도 볼 수 있겠죠. 그 원인 세 가지가 종합적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 되고요. 신용대출 금리가 5% 중반대 진입한 상황에서 빚을 내서 투자하는 흐름은 아까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금리 부담하고 증시 변동성이라는 양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주식 수익률이 사실 이자율을 못 따라가면 손실이 확정되는 거잖아요. 그렇게 됐을 때 신용융자 같은 경우에는 강제 청산을 받게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주식시장의 폭랄이 가속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굉장히 우리가 예의주시해야 되는 굉장히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마이너스 통장 잔액 늘고 있다는 얘기 나올 때부터 저희가 조심하셔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드렸거든요. 이번 주 시장도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겠습니까?

◆서은숙> 일단 단기 변동성이 얼마나 클지를 조금 전에 우리가 미국의 증시시장이나 이런 것을 봤을 때 설명을 드린 것처럼 단기 변동성을 6월 12일 전후로 해서 여러 가지 지표들이 있는데 그 자금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같이 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조금 빨리 시장이 움직인, 뉴욕증시랑 이런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표들을 우리가 한번 볼 필요가 있거든요. 그래서 6월 5일 이전에 마감한 시장들을 보시면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레버리지 지수도 굉장히 많이 하락했고요. 물론 이건 레버리지이기 때문에 실제 30% 하락한 것은 아니고 한 3배 정도의 변동성을 반영해서 하락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 그다음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또 EWY라는 것도 있어요. 그건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국 주식들의 묶음, ETF거든요. 그것도 거의 10% 이상 하락했단 말이에요. 그것이 주는 게 미국 시장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우리 증시에 반영을 시키는 거죠. 그래서 시장이 뉴욕증시에서 움직인 것만큼 많이 떨어질 것인가. 또 한 가지는 우리가 DR이라고 해서 예탁이 있어요. 한국의 증권을 해외 거래소에 복제해서 증권으로 상장한 게 있거든요. 그걸 DR이라고 부르는데 그게 우리는 지금 독일하고 런던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도 보면 많이 떨어졌어요. 하이닉스하고 삼성전자가 상장이 되어 있는데 많이 떨어졌거든요. DR은 물량 자체가 굉장히 적어요. 그래서 그게 떨어진 게 직접적으로 우리 시장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보기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먼저 움직인 시장들이 한국 주식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떨어질 것으로 반영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주도 많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시장은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관점은 10% 이상 하락할 것이냐, 아니면 5% 정도로 막을 것이냐, 이런 이슈들이 논의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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