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채운 앵커, 박진희 앵커
■ 출연 :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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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의 무기 개발과 관련한 북한의 반응도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이 최근 우리 군이 시험발사한 극초음속 활공비행제, HGV를 직접 평가하고 나섰습니다. 이게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면서 궤도까지 바꿀 수 있는 무기더라고요. 북한은 공개된 사진에서 비행체 겉면에 그을음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시험에 실패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우리 국방부가 즉각 여기에 대해서 반박을 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군의 국방 기술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한 게 상당히 이례적인데 이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문성묵> 이례적인 건 맞습니다. 사실 그동안 북한이 미사일을 수없이 많이 쐈고 우리도 거기에 대응해서 북한만큼은 아니지만 필요한 무기체계 개발을 때때로 필요할 때 공개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무기체계를 시비를 걸었던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장창하라고 하는 북한의 미사일총국장, 현역 장성이죠. 직접 나서서 시비를 걸었습니다. 목표지점으로 낙하하는 사진을 보고 왜 그을음이 없느냐. 그을음이 없다고 하는 것은 저건 소위 말하는 극초음속 마하 5로 달리면 그 표면 온도가 1000도가 넘어가거든요. 그러면 그걸 극복해낼 수 있는 그런 소재가 있어야 되고 그렇게 되면 그 과정에서 그을음도 생기고 벽면에 손상이 있어야 되는데 그 손상이 없다는 것은 극초음속이라는 환경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깎아내린 건데 우리 국방부의 발표를 보면 재미있잖아요. 그건 우리가 신소재, 다시 말하면 그런 고열을 극복해낼 수 있는 그런 신소재를 썼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결국은 우리를 폄훼시키려고 하다가 망신을 당한 꼴이 되거든요. 기술은 낙후된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또 북한이 여러 가지 제재 때문에 신소재를 구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다시 반박을 했어요. 그러면서 이제 그 소재 얘기는 안 하고 결국은 너희들이 그렇게 하니까 우리가 이렇게 국방력 강화에 매진할 수 있는 명분을 우리가 얻게 된 것이다라고 하면서 우리의 무기체계 발전에 대해서 배 아프면서도 따라가기 힘든 그런 부분, 격차를 절감하는 단면이라고 봅니다.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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