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대기업 콘텐츠 IP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IP 활용 경기 게임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모바일 게임 ‘장사천재 백사장: 세계 밥장사 도전기’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이번 게임은 경기도의 게임 개발사 아름게임즈가 제작한 타이쿤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출연한 동명 예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CJ ENM의 대표적인 시즌제 IP로, tvN에서 방영된 바 있다. 게임 속에서 유저는 백종원이 된 듯한 경험을 하며, 고양이 요리사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에게 제공하면서 가게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개발을 위해 경기도와 CJ ENM, 아름게임즈는 지난 2022년 4월에 협약을 체결했다. CJ ENM은 자사의 인기 예능인 ‘장사천재 백사장’의 IP를 게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했으며, 경콘진은 유망한 중소 개발사를 선발해 개발 비용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아름게임즈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약 1년간 게임을 개발해 출시했다.
특히, 백종원 대표 역시 자신의 초상권을 게임에 사용하는 데 흔쾌히 동의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본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콘진은 경기도 중소 게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꾸준히 IP 활용 게임 개발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간 지원을 받은 게임 중에는 ‘마카앤로니’, ‘유미의 세포들: 더 퍼즐’, ‘연애혁명: 틀린그림찾기’ 등이 있으며, 이들 게임은 1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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