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또 땀 냄새! 해결하는 꿀팁

2016.06.13 오전 06:58
질문 : 일 년 내내 '땀' 질병 의심해라?
정답 : O

■ 2차성 다한증 원인? 스트레스, 당뇨병, 폐경  갑상선 질환, 장기기능 이상

날씨가 더우면 체온이 올라가고 땀이 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다한증의 경우 주위 온도나 계절에 상관없이 땀이 많이 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까지 느끼게 됩니다.

자율신경계 이상,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병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땀을 억제하는 것에만 신경 쓰기보다는 반드시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 땀 억제제, 겨드랑이 전용 패드
☞ 보톡스 주사
☞ 외과적 수술 (흉부외과) '교감신경 차단술' 액취증도 치료 가능

젊은 층에서는 겨드랑이 다한증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축축하고 불쾌한 느낌 뿐 아니라 불쾌한 냄새 때문에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바르는 땀 억제제나 겨드랑이 전용 패드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고요.

보톡스를 통한 주사 요법도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되는데, 이 보톡스의 신경 차단 효과를 이용하여 땀샘의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외과적 수술을 고려해 볼 필요도 있는데요.

교감신경 차단술을 통해 땀샘을 포함해 교감신경을 끊어주거나, 묶어주는 방법으로 액취증도 함께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의 경우 일부의 환자에게서는 한곳을 치료하면 다른 곳에서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 다한증 예방법
☞ 땀의 흡수 건조가 빠른 옷 입기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규칙적인 식습관, 꾸준한 운동

다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땀 흡수가 잘되는 가벼운 옷을 입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 땀 냄새 잡아주는 '녹차'
☞ 발바닥 : 녹차 물 족욕
☞ 겨드랑이 : 녹차 물 바르기

여름철 불쾌한 땀 냄새는 녹차가 도움이 되는데요.

마시는 것이 아니라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녹차 우린 물을 직접 사용하는 겁니다.

녹차 물에 족욕을 하거나 겨드랑이에 발라 주면 살균작용과 함께 세균증식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오늘부터 녹차와 함께 땀 냄새 없이 보송보송한 피부, 최고로 지켜주세요.

[감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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