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월드

사우나 오래 버티기

[앵커멘트]

선수들이 손을 흔들며 입장하고 있죠?

수영복 차림의 선수들이 사우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사우나에서 오래 버티기 세계 대회인데요.

대회 방식은 매우 단순합니다.

선수들이 사우나에서 참을 만큼 참다가 밖으로 뛰어나가기 까지의 기록을 재는 것입니다.

사우나실의 온도는 섭씨 110도에서 시작,

온도를 계속 높이기 위해 매 30초 마다 사우나 난로에 물을 끼얹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붉게 상기된 얼굴로 앉아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유리창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여자 선수들의 모습도 보이죠? 아무래도 사우나엔 여성이 더 강한 것 처럼 보이는데요.

사우나실 바로 옆에는 의료진이 항시 대기중이고, 가끔씩 혈압이 정상인지 체크합니다.

이 대회엔 규칙이 있습니다. 대회 참가 전엔 혈압을 재서 정상이어야만 참가할 수 있고, 사우나실에선 바로 앉아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말을 할 수도 없고 옆에 사람의 몸에 닿아서도 안된다는 점입니다.

러시아와 벨로루시, 우크라이나와 라트비아, 핀란드 등지에서 모인 선수들 가운데 남자는 11분 41초를 버틴 러시아 선수가 1등을 여자부는 11분 48초를 버틴 역시 러시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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