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무난한 조편성' 이광종호의 계획은?

2014.08.21 오후 12:42




[OSEN=인천, 우충원 기자] "2주동안 조직력 다지는 것이 중요".


인천 아시안게임의 단체종목 조추첨 행사가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럭비, 세팍타크로, 수구, 카바디, 배드민턴, 체조 등 10개 종목이 참가했다.


오전에 체조, 배드민턴, 세팍타크로, 카바디 등이 미리 판도를 결정했다. 특히 행사에는 축구 최순호, 농구 박찬숙, 배구 장윤창, 체조 여홍철, 핸드볼 임오경, 배드민턴 라경민 등 과거 스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또 행사장은 참가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와 경기 단체 임원들이 나서 큰 관심을 반영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홈에서 우승도전에 나서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말레이사이, 사우디라아비아, 라오스와 A조에 속했다. 개최국으로 시드배정을 받은 한국은 무난한 조편성을 받게 됐다.


이광종 감독은 조편성 후 가진 인터뷰서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은 피하고 싶었는데 굉장히 잘됐다. A조 조편성은 무난하다. 부담없는 조편성이기 때문에 잘 마치고 다음 라운드를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에서 강 팀인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한 팀 정도는 강 팀이 속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부담은 없다. 우리가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오는 9월 1일 대표팀을 소집하는 이광종 감독은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다. 2주 동안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다. 조직력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노력할 것"이라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도 아시아 정상권에 있는 팀이다. 올 1월 대회서 지켜본 결과 만만한 팀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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