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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영입 공식 발표...이적료 66억

2015.09.01 오전 08:18
[OSEN=우충원 기자]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7년 6월까지이며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정확한 이적 조건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독일 현지 언론은 이적료로 500만 유로(약 66억 원)를 추정하고 있다. 이는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이자 지난 2014년 1월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로 이적할 때 기록한 이적료와 동일한 액수.

2011년 K리그 제주에서 독일 볼프스부르크 이적한 구자철은 2012년 아스쿠스부르크에서 임대로 한 시즌 반을 누볐다. 당시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두 시즌 연속 팀의 잔류를 도왔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맹활약한 구자철이지만 볼프스부르크에 돌아와서는 여전히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구자철은 마인츠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펼쳤다.

구자철은 2012-2013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 맹활약을 하며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합류로 홍정호 지동원 구자철 등 3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도 그의 이적을 확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최종 합의됐다. 선수와 대표팀, 기술위원회는 협의를 거친 후 구자철은 어제 저녁 독일로 메디컬 테스트와 이적 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독일로 재 출국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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