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제라드, "스터리지, 리버풀에 필요한 존재"

2017.01.19 오전 09:19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36)가 다니엘 스터리지(27)를 위해 조언을 건넸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스터리지를 향한 제라드의 조언을 전했다. 여기서 제라드는 스터리지가 리버풀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밝혔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2013년 리버풀에 합류한 스터리지는 2013-14 시즌 리그 29경기(교체 3회)에 출전해 21골 7도움을 터뜨리며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으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12경기(교체 7회)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가장 아쉬운 것은 역시 몸상태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그가 보유한 재능과 기술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영리함을 포함해 경기장에서 필요한 모든 부분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평가했지만 "자주 몸상태가 충분하지 않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먼저 제라드는 "스터리지가 리버풀에서 행복한지, 실망스러운지, 다른 곳으로 떠나 도전하고 싶은지는 본인만 알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그를 낮은 금액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은 그가 필요하다. 그는 경기에 나서면 골을 넣는다. 분당 득점은 놀라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다른 구단이 엄청나게 거대한 제안을 한다면 스터리지는 그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원하겠지만 현재 리버풀은 스터리지가 필요하다. 나는 그가 단기간이라도 팀을 떠나는 것을 볼 수 없다. 스터리지는 월드 클래스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라드는 "현재 리버풀은 클롭 감독 체제에서 무언가 큰 성과물의 끝에 와있다"며 "스터리지는 매주 실망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만간 리버풀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만약, 내가 스터리지였다면 인내심을 가질 것이다. 난 수평선에 좋은 것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언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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