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A- 현장 리액션] '선발 복귀' 장현수, "본선 상대는 볼리비아보다 강하다"(일문일답)

2018.06.08 오전 12:07
[인터풋볼=인스부르크(오스트리아)] 이명수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장현수가 볼리비아전을 무실점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장현수는 본선에서 만날 스웨덴, 멕시코, 독일은 볼리비아보다 훨씬 강한 상대이다면서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밤 21시 1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위치한 티볼리 스타디온 티롤에서 열린 피파랭킹 59위 볼리비아와 평가전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장현수는 이날 선발 출전해 안정된 수비를 이끌었다. 창끝이 무뎠던 공격과는 달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장현수와 김영권의 중앙 수비 조합은 볼리비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장현수는 "선수들의 몸상태가 모두 정상이 아니었다"면서 "스웨덴전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것을 이겨내야한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수는 "볼리비아보다 강한 상대들을 월드컵에서 만난다. 수비에서 선수들이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보스니아나 온두라스 전보다는 보완이 된 것 같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시간이 있기 때문에 채워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 장현수 일문일답

- 경기 소감

경기력 부분에 있어서는 다시 숙소 돌아가서 봐야 하겠지만 선수들 몸상태 모두 정상이 아니었다. 스웨덴전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것을 이겨내야한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 몸상태는 어떤지?

힘든 훈련을 했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힘든 경기를 견뎌서 좋은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에 의의를 둔다.

- 플랜대로 잘 흘러갔는지?

볼리비아보다 강한 상대들을 월드컵에서 만난다. 수비에서 선수들이 신경을 많이 썼다. 보스니아나 온두라스 전보다는 보완이 된 것 같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시간이 있기 때문에 채워나가야 한다.

- 김영권과 함께 섰는데?

지금 여기있는 선수들 누가 뛰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누가 뛰던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고자 하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독님께서 멤버를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감독님을 믿고 따라야한다.

- 모처럼 실전이었는데?

중요한 것은 오늘 경기가 아니었다. 스웨덴전이 정말 중요하고 초점을 스웨덴전에 두고 100%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 팀 내에서 스웨덴전은 잘 될 것 같다는 확신이 있는지?

확신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더 이길 수 있는 확률을 올리는 것은 우리 하기 나름이다. 조금 더 훈련 때나 실전이나 많은 미팅과 대화를 해야한다.

- 파워 프로그램이 한 번 더 남았는데?

저희에게 필요했던 훈련이다. 상대와 몸을 부딪히며 그 것을 이겨냈을 때 좋은 결과를 얻는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보고 코칭스테프들이 상의를 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제시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믿고 잘 따라야 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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