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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INT] 또 4-4-2→또 오현규-손흥민 투톱?...'연속 졸전' 모레노, 우즈벡전에선 다른 조합 활용할까

2026.10.06 오전 12:1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또 오현규-손흥민 투톱일까.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상대한다.

모레노 감독은 에콰도르-우루과이-베네수엘라를 연속해서 상대하면서 여러 선수들을 실험했다. 골키퍼도 바꿨는데 최전방과 센터백 라인은 유지했다. 오현규-손흥민 투톱, 김민재-이한범 센터백 라인이 계속 가동됐다. 김민재가 베네수엘라전 이후 부상을 호소하면서 이틀 연속 훈련에 빠져 출전이 어려울 듯해 센터백 라인 변화는 불가피하다.

투톱도 바꿀까. 더 다양한 공격 조합 실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모레노 감독은 부임 기자회견 때부터 4-4-2 포메이션을 활용할 거라고 공언했다. 실제로도 4-4-2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잡고 매 경기 나섰다.

모레노 감독의 4-4-2는 수비적인 운영보다 공격에 무게를 둔 전술로, 공을 잡으면 빠르게 전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동료에게 공을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높은 패스 정확도와 함께, 전방과 측면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활동량이 필수적이다. 공격 과정에서 패스가 원활하게 이어져야 빠른 전진이 가능하고, 공격에 실패했을 때도 즉각적인 커버가 이뤄져야 전술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색깔을 입힐 시간도 부족하지만, 일단 선수들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전에선 모든 면에서 최악이었다. 특히 전방부터 압박이 되지 않으며 '독박 수비'가 이어졌다. 김민재가 경기 후 "4백을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팀으로 다같이 뛰어야 한다. 솔직히 수비수들이 불쌍하다"라고 작심발언한 이유다.

방향성이 좋더라도 실제 구현이 되지 않으면 바꿔야 한다. 모레노 감독은 5일 우즈베키스탄전 사전 기자회견에 나와 "축구는 0%에서 100%로 계속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롤러코스터나 주식처럼 오르내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은 우상향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에서 다른 전술을 경험하고 있다. 대표팀에 데려왔을 때 우리의 아이디어를 얼마나 구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의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는 선수들을 소집하는 것이 임무다. 쉽지는 않지만 계속 추구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하면서 지난 경기 분석 속에서 최적의 답안을 찾겠다고 했다.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투톱 조합도 달라질지 지켜봐야 한다. 오현규-손흥민 조합은 에콰도르전을 제외하면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베네수엘라전 특히 아쉬웠다. 공격적인 부분을 넘어 활동량, 압박 등이 아쉬웠다. 모레노 감독이 접근 방식을 이전 경기들과 달리 가져가고, 개선할 부분 피드백을 해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온다면 변화가 예고된다.

타깃형 스트라이커 오세훈이 선발로 나설 수 있고,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역할처럼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베네수엘라전 교체로 들어간 이동경은 후반에 전방에서 뛰었다. 울산 HD에서 최근 맡았던 제로톱 역할이다. 이처럼 다양한 카드가 있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2경기 동안 실망감을 안겼기에 9, 10월 A매치 마지막 경기인 우즈베키스탄전에선 다른 모습,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투톱 조합 변화가 전체 변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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