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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차이나] 中 톱모델 시멍야오,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서 '꽈당'

2017.11.21 오전 10:03

중국 톱모델 시멍야오가 상하이에서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서 넘어졌다.



시멍야오는 20일 오후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상하이 무대에 섰다. 빅토리아 시크릿 사상 네 번째 아시아 모델로, 류웬과 함께 중국 출신 모델의 위상을 높인 주인공인 시멍야오는 홈그라운드인 상하이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자신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담을 느낀 걸까. 이날 시멍야오는 런웨이를 걷던 중 그만 의상을 밟고 넘어지고 말았다. 단, 넘어지는 순간에도 미소는 잃지 않았다. 넘어져 무릎을 찧고 만 시멍야오는 민망한 듯 웃으며 곧 다시 일어나 런웨이를 걸었다.



시멍야오는 쇼가 끝난 뒤 자신의 SNS 웨이보에 "여러분에게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 모든 분의 관심 감사하다. 모델 활동 7년 동안 무수히 넘어졌다. 아픈 건 상관없이 반드시 일어나 워킹을 마쳐야 한다는 걸 안다. 앞으로의 길이 길다. 계속 걸어나가겠다. 감사하다"고 적어 팬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 처음 열린 빅토리아 시크릿 상하이 패션쇼에는 총 55명의 세계적인 모델들이 참가했다. 미국 출신 톱모델 지지 하디드가 출연 예정이었으나 인종 차별적 행동으로 중국 네티즌들에게 보이콧을 당해 출연이 불발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시멍야오, 빅토리아시크릿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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