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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 병무청에 협조 공문 발송, 유의미한 진술 확보 "

2019.03.18 오후 02:51

경찰이 성접대 의혹 등에 휩싸인 가수 승리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병무청에도 협조 공문을 요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승리 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해외 원정 성매매와 도박 관련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진술 내용은 수사상 밝힐 수 없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알고 있는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입영 연기 의사를 밝힌 승리 수사 방향과 관련, “본인이 연기 신청한다고 했고 병무청도 검토한다고 했다”며 “군에 가든 안 가든 엄정 수사할 것이고, 수사하는 데 전혀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승리는 2015년 12월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서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더불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하고 외국에서도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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