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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상위 공기업' 이자비용 9조원 넘어

2014.06.02 오전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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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등 18개 부채 중점관리대상 공기업들이 지난해 이자비용으로 9조원을 지출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LH와 한국전력 및 6개 발전 자회사 등 18개 부채 중점관리 대상 공공기관의 지난해 이자 지급액은 9조74억원에 이릅니다.

이는 이들 18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부채 436조 천억원 중 금융부채에서 발생한 이자로, 하루에 이자 비용으로만 247억원을 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관별 연간이자 지급액은 한국전력과 6개 발전자회사가 2조3천443억원으로 가장 많고, 도로공사 9천661억원, 주택공사 LH 7천97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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