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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단체, 모술 주재 터키 총영사 납치

2014.06.11 오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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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ISIL이 이라크의 제2 도시 모술에 있는 터키 영사관을 습격해 외즈튜르크 이을마즈 총영사와 경호원 등 24명을 납치했습니다.


모술 지방의회 바샤르 키키 의장은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국영 TV에 출연해 ISIL이 터키 영사관을 공격한 사실을 확인하고 총영사 등 영사관 직원들이 인질로 잡혀갔다고 말했습니다.

ISIL은 전날 정부군과 격전 끝에 북부 니네바주 주도인 모술의 정부 청사와 군 기지를 접수했으며, 터키인 화물차 운전자 32명을 납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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