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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횡령'...전 컬링 여자대표팀 감독 등 5명 검거

2014.07.22 오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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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국가대표 선수에게 주는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전 컬링 여자국가대표 감독 58살 정 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대한체육회가 지원하는 법인카드로 숙식비를 실제보다 부풀려 결제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이른바 '카드깡' 수법으로 11차례에 걸쳐 천7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국가대표 선발에서 떨어져 보조금을 지원받지 못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훈련비용을 비축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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