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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굴뚝없는 황금산업' 전쟁

2014.07.28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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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은 굴뚝없는 산업이라고 불리는 관광업 육성에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은 그 가운데 최근 총아로 떠 오른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MICE)' 육성 문제를 연속기획으로 다루고 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굴뚝없는 황금산업' 전쟁의 성공 사례와 우려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서봉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0년 싱가포르에 건설된 초대형 복합리조트 마리나샌즈베이입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싱가포르 정부가 40년 간 묶어놨던 도박을 허용하면서 세워졌습니다.

결과는 연 매출 7조 원에 이르는 성공이었습니다.

이곳은 라스베이거스를 제치고 세계 제1의 도박도시로 떠오른 마카오입니다.

이 같은 호화시설 리조트만 35곳이 넘습니다.

인구 60만에 불과한 마카오의 카지노 산업 총생산액은 10년 만에 10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에드워드 트레이시, 샌즈그룹 CEO]
"마카오는 복합리조트 건설을 통해 쇼핑, 호텔, 엔터테인먼트와 음식 등을 갖췄고 여러 문화도 함께 섞여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18년 영종도 해안 주변 미단시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문을 엽니다.

파라다이스그룹이 2조 원 규모의 리조트 사업을 진행 중이긴 하지만 대규모 외국 자본이 들어오는 것은 처음입니다.

관광객 유치와 고용 창출로 추후 연간 9000억 원 수입까지 기대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일본이나 싱가포르에 비해 투자 규모가 작은데다 내국인 출입이 금지돼 마카오, 필리핀 등과 중국인 관광객을 놓고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서원석,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외국계 기업이 투자 계획에 밝힌대로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지는지 감독이 필요합니다. 카지노와 호텔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복합리조트가 되도록 주변 시설들이 잘 지어지는지..."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강원랜드처럼 오픈카지노가 될 거라는 예측도 있어 폐해는 줄이고 경제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카오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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