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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이후 영지버섯 판로 확장

2015.07.18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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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지버섯과 상황버섯 등 약용버섯을 재배해 메르스가 발생한 이후 판로를 더욱 넓혀가는 농가들이 있습니다.


수입 농산물 범람 속에서도 독자기술을 개발해 인터넷 판매와 수출시장 개척으로 자생력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적인 약용버섯인 영지버섯 수확이 한창입니다.

한여름 얼굴에는 구슬땀이 흐르지만 농민들이 표정은 밝습니다.

올해 초 참나무 원목에 배양균을 접종해 100일 정도 배양기간을 거친 뒤 비닐하우스에 옮겨심어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해 재배한 약용버섯입니다.

[이준환, 부여군 규암면]
"이게 실패율이 굉장히 높아요. 그리고 판로가 최고 문제라, 판로가 최고 문제예요. 그래서 농가들이 많이 있었는데 다 접고 지금은 몇 농가 안 남았어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재배에 성공한 영지버섯은 2모작이 가능합니다.

2년생 영지버섯은 여름철 1차 수확을 마친 뒤 가을철에 다시 2차 수확을 할 수 있어 농가소득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수확하는 영지버섯은 인터넷을 통한 국내 판매는 물론 베트남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직거래 판매로 가격을 대폭 낮춰 인기가 높습니다.

재배가 어려운 상황버섯도 공중재배법을 도입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성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영지버섯과 함께 항암효과가 뛰어난 상황버섯은 비싼 가격에도 꾸준히 판매망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발생 이후 영지버섯과 상황버섯 등 국산 약용버섯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주문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임경빈, 규암농협 APC 장장]

"고품질 특수한 버섯을 재배를 하는데 우리 농가도 접목을 해서 고소득을 올리는데 같이 동참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농산물 수입개방 여파로 농촌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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