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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때문에"...11살 아들이 아버지 살해

2016.01.09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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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11살짜리 아들이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11살 A 군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7일 밤,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55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자신과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폭행했고 사건 당일에도 어머니를 때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군을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한동오[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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