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에 실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가 9분 만에 해제됐습니다.
인천시 경보통제소는 오늘 오전 9시 33분 옹진군 백령면과 대청면에 실제 공습경보를 발령한 뒤, 9분 만인 9시 42분에 해제 방송을 했습니다.
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들 지역 대피소 문을 개방해놓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백령도와 대청도 주민도 동요 없이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