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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방치 사고' 종합대책 또 내놔...실효성 논란

2016.08.01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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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볕더위 속에서 차 안에 어린이 방치된 사건이 발생하자 광주시교육청이 비슷한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문제는 이번 사건도 매뉴얼이 있었는데도 현장에서 무시됐다는 건데요.

실질적으로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볕더위 속에 4살 어린이가 차에 갇히게 된 사고는 전형적인 인재였습니다.

실제로 광주시교육청의 조사결과 차 안을 맨 뒤쪽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통학버스 운영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과 후 과정에서 준수해야 하는 지침인 출석 확인도 생략됐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 당국은 교육과정 운영과 통학버스 관리 전반을 감사해 해당 유치원에 행정과 재정적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박재성 /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 : 아이들이 더는 이런 어려움에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 연수를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방치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통학버스 운영 관리 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문제가 된 통학버스가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의 통학차량 알리미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어린이 통학차량은 모두 등록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피해 어린이는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통학관리를 소홀히 해 어린이를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인솔 교사와 통학버스 기사 그리고 유치원 원장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CCTV 화면을 확보하고, 당시 차 안의 온도가 얼마였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치원 관계자들이 혐의 사실을 대부분 시인함에 따라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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