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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3차 변론 파행 예상...증인 3명 모두 불출석

2017.01.10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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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에 불출석 사유서를 낸 최순실 씨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이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수석은 오늘(10일) 오전 11시 20분쯤 헌법재판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잇따른 특검 수사와 내일(11일) 예정된 재판 일정으로 변론 참석이 어렵다며 증인신문을 일주일 연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최순실 씨는 본인이나 딸 정유라 씨의 유죄판결에 영향을 끼치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제시하며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오늘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은 정 전 비서관도 자신의 형사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어제(9일) 헌법재판소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를 받아들여 오는 19일 오전 10시 정 전 비서관을 재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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