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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12차 촛불집회 "재벌 총수 구속"

2017.01.14 오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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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가 강추위 속에 오늘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벌써 12번째 촛불 집회인데요, 오늘은 故 박종철 열사의 30주기 추모 행사와 함께 개최됐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오늘 분위기는 어떤가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한 시간 전까지 북적거렸던 이곳 서울 광화문 광장은 인파들이 모두 빠지고 한산한 모습입니다.

촛불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나팔을 불면서 청운동과 총리 공관, 도심 방면 등 세 방향으로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화문 촛불 집회, 벌써 12주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번 주 주제를 '공작정치 주범 및 재벌 총수 구속'으로 잡았습니다.

특검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조금 미뤄진 내일 이후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이재용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최순실 씨에게 편의를 제공한 뒤 대가를 받았다며 뇌물죄로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사전 행사로, 공안 당국의 모진 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의 30주기 추모행사가 있었고요.

이어 본 집회에서는 함세웅 신부가 무대에 올라, 1987년 6월 항쟁 등 시민 정신과 관련한 발언으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지난주 새해 첫 촛불 집회에서 분신한 정원 스님의 영결식도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최강 한파로, 촛불 집회, 또 탄핵 반대 집회 모두 규모가 크게 줄어든 모습인데요, 정확한 인원은 가늠하기 힘듭니다.

촛불 집회 참가 인원을 축소했다는 비난이 일자, 경찰은 이번 주부터 비공개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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