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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분수령...오늘 최순실 증인신문

2017.01.16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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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분수령이 될 헌법재판소의 다섯 번째 공개 변론에 최순실 씨가 증인으로 나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16일) 오전 10시에 헌재 대심판정에서 최순실 씨에 대해 증인신문을 하고, 오후 2시부터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을 불러 증인신문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최 씨는 본인과 딸 정유라 씨가 재판을 받거나 수사 중인 사건이 있어 진술이 어렵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헌재가 강제 구인 카드라는 강수를 두고, 지난주 형사재판에서 검찰이 각종 증거를 대거 방출하자 마지못해 출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3일 최순실 씨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 씨가 오늘 열리는 증인신문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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