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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측 "대통령 측, 숨겨진 악마의 발톱 드러내"

2017.01.25 오후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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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측 대리인단의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대통령 측이 마치 자신과 헌법재판소 사이에 내통이 있었던 것처럼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권성동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9차 공개변론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특단의 조치를 언급하는 건 헌재의 공정성 훼손 의도가 있을 뿐 아니라 국민을 압박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측은 앞으로 추가 증인 신청 계획이 없다면서 재판부가 오는 2월 9일까지 증인신문을 하면 심리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대통령 측이 중대 결심을 얘기했는데 만약 이런 일이 현실화되면 대통령이 탄핵심판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숨겨진 악마의 발톱이 살아나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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