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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교통사고 유발자 '축사 떠난 가축'

2017.03.12 오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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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사를 탈출한 가축이 도로로 뛰어들어 차와 부딪쳐 사람이 다치고 가축이 죽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데요.


그 책임은 가축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위가 아직 캄캄한 새벽 시간.

편도 2차선 도로에 소가 죽어 있습니다.

지나가던 승용차와 부딪혀 죽은 겁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차와 부딪힌 소 2마리도 바로 죽었고 3마리도 크게 다쳤습니다.

인근 축사에서 탈출한 소들인데 모두 13마리나 됩니다.

[나경록 / 전남 영암경찰서 교통과장 : 축사에서 소들이 탈출해 도로에 질주하고 있던 상황에서 차량이 소들을 발견하지 못해 충격해 사고가 났습니다.]

이처럼 축사를 탈출한 가축이 도로를 활보하면서 사람이 다치거나 가축이 죽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도 마구간을 탈출한 승마용 말과 차 3대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자 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말 주인은 마구간에서 수도관을 고치는 사이 말이 탈출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탈출한 가축이 사고를 유발하면 주인에게 과실이 돌아갈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정민 / 경남 김해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당시 사고는 말 주인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축사를 탈출한 가축 때문에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확실한 가축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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