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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들, 박 전 대통령 헌재 결정 승복 촉구

2017.03.12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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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불복한다면 이는 국기 문란 사태라며,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이 된 상황에도 여전히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결속시키고, 싸워야 할 명분을 줬다면서 끝까지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측 이용주 대변인은 헌재 결정에 승복하지 않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또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며 검찰이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손학규 의장도 대국민 사과와 화합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전직 대통령의 역할이라며, 한국 정치사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불행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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