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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22m의 세월호, 수면 위로 '13m'만 올리는 이유

2017.03.23 오전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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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월호 22m 전체가 다 드러나지는 않죠. 그 부분도 설명을 해 주시죠.


◇ 기자 :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면 세월호 선체는 왼쪽으로 눕혀져 있는 상태고요. 선체 폭이 22m입니다. 그런데 이 22m를 수면 위로 전부 다 끌어올리지 않고요. 13m 정도만 수면 위로 부상을 시키고 나머지 9m, 그러니까 약 40% 가량은 물속에서 잠긴 상태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세월호 선체를 22m 전부 다 들어올릴 경우에 바람이라든지 유속이라든지 기타 다른 변수로 인해서 인양 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어서 일단 13m 정도만 들어올리는 상태로 이동하게 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13m가량 수면 위로, 전체 모습이 아닌 13m가량 들어올려진 세월호는 어떻게 목포신항으로 이동을 할까요? 지금 제 오른쪽이죠. 오른쪽을 보시면. 화면을 왼쪽으로 이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L자 모양의 바지선의 왼쪽에 보시면 또 다른 배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지금 더 왼쪽으로 가보면 또 다른 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기자 :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바로 지금 불빛이 보이는 저 배인데요. 안으로 더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또 다른 배는 바로 반잠수식 선박이라 불리는 배입니다.

이 선박의 역할은 들어올려진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이동을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이동을 하는 겁니까?

◆ 기자 :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세월호 눕혀져 있는 상태에서 전부 다 들러올리지 않고 13m만 수면 위, 수면 아래로는 9m 정도 잠겨져 있는 상태로 옮겨집니다.

◇ 앵커 : 지금 보시는 저 선박입니다.

◆ 기자 : 보시면 알겠지만 선박의 중간 부분이 바다에 좀 잠겨 있습니다.

◇ 앵커 : 중간 부분이 거의 뚫려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 기자 : 바다에 잠겨 있는 상태인데 세월호 역시 9m 정도가 잠겨져 있는 상태이지 않습니까? 잠겨 있는 상태에서 잭킹 바지선에 연결되어 있는 이 상태로 한 1km 정도 저 반잠수식 선박이 거리가 되는데요.

저쪽으로 옮긴 이후에 반잠수식 선박에서 세월호 선체 내부에 있던 물들을 빼내고 저 반잠수식 선박의 부력을 이용해서 완전히 띄워올리게 되는 겁니다.

안정적인 작업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진행을 하는 거겠죠. 그러고 나서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연결한 이후에 목포신항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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