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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후보 "내가 문재인 꺾을 적임자"

2017.03.26 오후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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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지역 경선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꺾을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북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를 이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면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같은 전략으로 호남 정권을 창출해 내겠다며, 문재인 전 대표가 만들 가짜 정권, 호남 차별 정권의 음모를 박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광주·전남·제주 경선에서 기대 이하의 득표에 그친 손학규 의장은 아직 늠름하고 건재하다면서, 국민의당 혼자 가겠다는 전략으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다며 앞서가는 안철수 전 대표에 날을 세웠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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