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안보관이 불안하다며 나라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배치와 관련해 마땅한 대비 수단이 없어 안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마지못해 한 발 물러서는 등 안보문제에 미온적이고 일관성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천안함 폭침을 침몰이라고 표현했다가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인정하는데 무려 5년이 걸렸다며, 사드 배치 필요성을 인정하는데도 5년이 걸리는 게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정치권이 사드 배치를 지지하고, 중국의 사드 보복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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